30일 별세한 트위스트김은 누구?

-1964년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맨발의 청춘`으로 스타덤
-당시 국내에 트위스트 처음 소개하며 청춘 아이콘 부상
  • 등록 2010-11-30 오후 2:21:39

    수정 2010-11-30 오후 2:22:34

▲ 故 트위스트 김(사진=영화 `맨발의 청춘`)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30일 향년 74세로 별세한 트위스트김(본명 김한섭)은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한 원로 영화배우다.

지난 1936년 부산에서 출생한 트위스트김은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은막에 데뷔했다. 특히 1964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고(故) 김기덕 감독의 `맨발의 청춘`에서 신성일, 엄앵란과 함께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맨발의 청춘`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춤으로 유명한 트위스트를 처음 국내에 소개해 유명세를 탓고 이후 아예 예명을 트위스트김이라 지었다.

트위스트김은 1960년대와 70년대 약 15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정창화, 정지영, 김수용, 김기덕 등 한국영화 초기 거장들이 사랑하는 조연 배우이기도 했다.

영화배우란 직업이 미남과 미녀란 말과 등치되던 시기에 강한 개성과 특유의 애수어린 눈빛으로 당대 주변인들의 삶을 담아내는 데 탁월한 연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트위스트김은 1999년 영화 `그림일기`를 끝으로 은막에서 사실상 은퇴했으며 2000년대에는 자신의 이름을 차용한 한 음란 사이트 운영자와 소송에 시달리는 등 편치 않은 노후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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