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관광 대형촬영소, 영종도에 생긴다

  • 등록 2011-01-25 오후 5:52:16

    수정 2011-01-25 오후 5:52:16

▲ 김종호 D.K홀딩스 김종호 대표와 이녹영 KBS아트비전 이녹영 대표가 미단시티 `DK 한류관광스튜디오`의 스튜디오 세트 제작 사업과 방송 부가사업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국내 최대 한류 관광 촬영소가 영종도에 들어선다.

DK 한류관광스튜디오가 그것으로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내에 건립,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DK 한류관광스튜디오는 700평 규모의 촬영스튜디오 1개 동과 같은 규모의 특수 촬영스튜디오 1개 동, 500평 규모 세트전시장 및 관광시설 1개 동, 부가상품 판매시설 등의 규모로 설립된다.

이를 위해 D.K홀딩스는 최근 KBS아트비전과 스튜디오 세트 제작 사업과 방송 부가사업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DK 한류관광스튜디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D.K홀딩스는 이달 초 미단시티 개발사인 리포인천개발(LIDC)과 스튜디오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K 한류관광스튜디오는 서울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스튜디오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창고형 스튜디오와 달리 독립된 대기실과 스태프 회의실, 대본 연습실, 체력 단련실 등 제작에 편리한 기본 시설 및 촬영에 필요한 특수시설 등도 아울러 갖출 예정이다.

또 할리우드식의 투어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한류 관광객을 모객하기도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 환승객들을 유도하여 한류콘텐츠 제작현장을 보여줄 계획도 있다.

D.K홀딩스 관계자는 "KBS아트비전과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 스튜디오에 걸맞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종합편성방송시대에 훌륭한 방송 인프라가 되도록 스튜디오 건립에 만전을 기해 한류 관광자산으로써 충분한 가치와 고용 유발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토록 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DK 한류관광스튜디오는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6월에 완공되며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D.K홀딩스는 미단시티 내 5000억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센터 개발을 5년간 준비해온 회사로 엔터테인먼트센터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 및 아카데미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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