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10, 전 대진 확정...메인카드는 최영광vs이민구

  • 등록 2016-01-29 오후 1:54:25

    수정 2016-01-29 오후 1:54:2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 10 대회의 메인 카드 전 대진을 확정했다.

TOP FC10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노바MMA)과 도전자 이민구(코리안탑팀)의 타이틀전이다. 코메인 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한 바 있는 ‘다이나마이트’ 강정민(동천백산MOS짐)이 UFC 출신 파이터 윌초프(팀 바핏)와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1월 PXC51대회에서 요네다 나오(D+)에게 승리한 바 있는 김한슬(코리안탑팀)은 사토다케노리(일본)와 웰터급(-77kg) 매치를 갖는다. 또한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전주퍼스트짐)는 페더급 챔피언 도전자 자격 부여 전 조정 경기로 최승우(MOB)와 계약체중(-68kg)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UFC를 경험한 선수가 두 명이나 참가한다. 높아진 대회 위상 확인과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TOP FC 선수들의 레벨을 가늠해 볼 평가의 무대이다.

윌초프는 25살의 젊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전적(38전 29승 9패)을 쌓은 베테랑이다. 사토 다케노리는 UFC 퇴출 후 대만 PRO FC 대회에 출전해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며 시들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복귀도 반갑다. 체급 하향을 결정한 ‘빅마우스’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의 상대 황영진(신일호MMA)은 직접 김동규를 겨냥해 대회사에 시합을 요청했다.

황영진은 전 UFC 밴텀급 챔피언TJ딜라쇼의 소속팀이기도 했던 세계적인 종합격투팀 팀 알파메일에 전지훈련을 다녀올 정도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 새롭게 데뷔하는 선수도 있다. ‘주먹이운다’로 유명세를 탄 임병희(익스트림컴뱃)가 TOP FC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알린다. 임병희는 TOP FC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정한국(팀매드)과 페더급(-66kg) 대결을 벌인다.

‘헬보이’ 장원준(코리안탑팀)과 ‘고독한 늑대’ 안정현(옥타곤멀티짐)의 밴텀급 매치, TOP FC 무대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짓수 블랙벨트’ 최정범(파라에스트라 청주)과 김주환(러쉬클랜MMA)의 플라이급 매치 등 다양한 체급의 선수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TOP FC10은 3월 중순 서울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2월 초, 언더카드 포함 전 매치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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