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진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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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가수 변진섭이 1989년에 발표된 대표곡 `희망사항`에 얽힌 에피소드로 눈길을 끌었다.
변진섭은 MBC 예능프로그램 `추억이 빛나는 밤에` 녹화에서 "하마터면 `희망사항`이 이문세의 곡이 될 뻔했다"고 털어놨다.
변진섭에 따르면 이화여대 피아노과 학생이었던 노영심이 `희망사항`을 갖고 왔는데 그는 당시 `희망사항`이 마음에 들었지만 2집 음반 콘셉트와 맞지 않아 수록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해야만 했다.
변진섭은 "그런데 노영심이 이 곡을 2집 음반에 쓰지 않으면 이문세 오빠에게 곡을 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2집 11번 트랙으로 수록했고 이후 각종 인기차트에서 5주 이상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는 변진섭 외에도 이상우 박남정 김흥국 등 1980년대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방송은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