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록 사운드+호러 콘셉트'…확실한 차별화 '승부수'

  • 등록 2017-01-12 오후 5:55:59

    수정 2017-01-12 오후 5:55:59

드림캐쳐(사진=김봉규 인턴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강렬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삼았다. 뮤직비디오는 호러, 스릴러를 연상케 한다. 다른 걸그룹과는 확실히 차별화됐다. 7인조 신예 드림캐쳐가 그 주인공이다.

드림캐쳐는 1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을 알렸다. 음악도 인상적이었고 빠르고 동작 하나하나에 각이 잡힌 안무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 각자가 자신의 머리채를 잡아 올리는 소위 ‘머리채 춤’도 호러에 가까웠다.

그룹명 드림캐쳐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수제 장식품이다. 악몽을 잡아주고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물건이다.

그러나 그룹 드림캐쳐가 대중에게 처음 선사하는 앨범의 타이틀은 ‘악몽’이다. 멤버들 각자는 하나씩 악몽을 맡았다. 지유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 한동은 누군가가 쳐다보는 듯한 꿈, 시연은 좁은 공간에 갇히는 꿈, 가현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수아는 온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꿈, 유현은 낯선 곳을 헤매는 꿈, 다미는 상처를 입는 꿈을 맡았다. 이들은 서양에서는 불길한 날짜로 꼽는 13일의 금요일 낮 12시에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체이스 미’(Chase Me)는 악몽과 악동 이미지를 가사로 녹였다.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리듬감이 귀를 사로잡는다.

드림캐쳐는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입는 자신들의 의상을 ‘사신복’이라고 칭했다. 예쁘든 화사하든 다른 걸그룹들이 앞세우는 매력과는 확실히 달랐다. 멤버들은 그러나 “악몽 콘셉트와는 잘 맞는 듯하다”고 했다.

드림캐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무대에서는 카리스마를, 무대 아래에서는 친근하고 쾌활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체이스 미’ 뮤직비디오 마지막은 ‘TO BE CONTINUE’라는 문구가 장식했다. 다음으로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드림캐쳐가 데뷔 활동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이어 다음에는 어떤 스토리를 들고 나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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