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2009]'장동건 보자' 아침부터 표 전쟁

  • 등록 2009-10-08 오후 9:24:01

    수정 2009-10-08 오후 9:27:35

▲ 장동건(사진=한대욱 기자)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장동건의 한류파워가 8일 열린 부산영화제 개막식 현장을 일찍부터 달궜다.

올해 개막작인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지난 2006년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 이후 3년만의 한국영화 개막작이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각기 개성 넘치는 세 명의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장동건이 2005년 곽경택 감독의 '태풍' 이후 복귀작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화제작답게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영화제 개막전 인터넷 예매 시작 1분35초 만에 매진이 됐다.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개막식이 시작되는 8일 오전부터 야외상영관 앞에 장사진을 쳐 현장판매 표를 구하려 애를 쏟았다.

수영만 야외상영장의 현장매표소 관계자는 "환불표를 비롯해 400석 정도가 현장 판매분으로 마련됐었다"며 "오후 3시30분부터 판매를 했는데 아침부터 줄을 선 관객들로 인해 티켓하우스를 열자마자 표가 동이 나 전체 500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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