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형식, 드라마 첫 주연 성공적 신고식

  • 등록 2015-06-17 오후 3:52:17

    수정 2015-06-17 오후 3:52:17

SBS ‘상류사회’ 박형식(사진=SBS콘텐츠허브)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드라마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형식은 지난 8일 첫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유민 백화점 본부장이자 그룹 셋째 아들 유창수 역을 맡아 자의식이 강한 매력적인 재벌 2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첫회에서 정략결혼을 목적으로 맞선을 보게 된 장윤하(유이 분)에게 물세례를 퍼부으며 강렬한 인상으로 등장한 박형식은 능청스러운 면도 있지만 후계자 자리를 놓고 형과 경쟁하고 있는 야망 넘치는 인물을 능숙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회와 3회에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푸드마켓 알바생 이지이(임지연 분)와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거나 술 취한 임지연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등 매력적인 재벌 2세 캐릭터로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박형식은 지난해 SBS ‘상속자들’에서 발랄함과 장난기를 가진 재벌 2세 조명수 역을 통해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철부지 막내아들 차달봉 역으로 열연해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안기며 눈길을 끈바 있다.

박형식이 처음 주연을 맡은 드라마 ‘상류사회’를 통해 연기자로서 어디까지 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

‘상류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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