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여왕' 배우 7인이 제시한 후반부 관전 포인트는?

  • 등록 2023-05-19 오후 4:25:37

    수정 2023-05-19 오후 4:25:37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가면의 여왕’의 배우 7인이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10년 전 호텔 스위트룸 2401호에서 불거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도재이(김선아 분)의 처절한 복수극으로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가면맨’의 정체가 밝혀진 상황 속 그를 처단하기 위한 김선아, 오윤아의 복수 공조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기도식(조태관 분)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살인사건에서 사라진 메모리카드를 주유정(신은정 분)이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반전의 2막을 기대케 했다.

절반의 반환점을 돈 ‘가면의 여왕’의 주역 7인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배가시킬 후반부 관전 포인트와 기억에 남는 전반부 명장면을 소개한다.

매회 처절한 복수전으로 명장면을 탄생시킨 김선아는 극 중 주유정의 결혼식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유정의 아픔을 오랫동안 지켜본 재이는 누구보다 유정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인물이다. 하지만 결혼식장에서 친구의 남편이 끔찍한 사건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분노, 허탈, 충격, 미안함, 슬픔 등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이 복잡하고 어려운 감정들을 느끼게 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전반부에서는 가면 속 범인을 찾아내고 복수를 다짐하며 고군분투했다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가해자인 제혁의 만행이 속속히 밝혀지고, 친구들의 우정에 금이 가는 계기 또한 ‘제혁’이라는 공통점을 찾게 된다. 이제 혼자가 아닌 재이가 우정과 의리로 이 힘든 싸움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며 ‘우정과 의리’를 후반부 주요 키워드로 뽑았다.

송제혁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핵심 키 플레이어’ 오윤아는 “나나의 친모라는 사실을 재이에게 밝히고 유정의 집에서 전남편 제혁과 마주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펼쳐진 치밀한 심리전은 다시 봐도 흥미진진한 장면”이라고 밝혔다.

후반부 관전포인트에 대해 오윤아는 “재이와 복수 공조를 펼치고 있는 유나가 딸을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그녀가 제혁으로부터 겪은 수모를 어떻게 복수할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은정은 나나가 유나의 딸인 사실을 알고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도재이에게 무릎을 꿇은 장면을 전반부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녀는 “7회가 주유정의 본 모습이 제일 잘 드러난 회차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가정에 대한 유정의 열망, 간절함이 잘 드러났다. 연기를 하면서도 그런 유정의 모습이 짠하고 슬퍼 공감되었다”고 회상했다.

제혁의 정체를 알게 되며 주유정에게도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유정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신은정은 “지금까지 봐왔던 온화하고 사랑에 올인하는 주유정이 아닌 진짜로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변화할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지훈과의 케미부터 마약에 중독된 캐릭터의 극과 극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한 유선은 “8회에서 약에 취한 채 레오에게 헤어지자고 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더 이상 흉한 꼴 보이는 자신이 비참하고 미안해서 밀어내려 하지만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레오의 감정이 너무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신지훈 역시 이별통보 씬을 꼽으며 “너무 리얼해서 촬영 내내 눈물이 줄줄 흘렀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하기도.

‘온미남’ 면모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유발했던 오지호는 최강후가 재이에게 라면을 내어주는 모습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촬영할 때는 잘 몰랐는데 본방송을 보면서 이런 게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는 강후의 사랑이 담겨 있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가면의 여왕’ 빌런으로 맹활약중인 ‘가면맨’ 이정진은 5회에서 재이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을 꼽은 뒤 “재이와 제혁의 갈등이 격하게 부딪히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의 심리적 묘사가 강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제혁의 본캐가 잘 드러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여왕의 남자’ 3인방은 한편 ‘새로운 욕망과 갈등’을 후반부 관전 포인트로 소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오지호는 서서히 진실에 다가가는 재이와 변화하는 강후의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이정진은 “과연 이 복수의 끝에서 웃는 자는 누구일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니 방심하지 마시고 마지막회 까지 많은 관심과 추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지훈 역시 “끝날 것만 같은 사건들이 끝나지 않고 또 새로운 욕망과 갈등이 부딪히는 사건들이 시작된다. 더욱 흥미진진해질 ‘가면의 여왕’ 2막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반전의 정점을 찍은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9화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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