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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15 사대륙 피겨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대륙 대회는 1999년 캐나다 할리팩스에서 첫 대회가 개최돼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다. 한국에선 2002년 전주, 2005년 강릉, 2008년 고양, 2010년 전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싱글 19명, 남자싱글 27명, 페어 20명(10개조), 아이스 댄스 28명 (14개조) 등 15개국에서 94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남자싱글에는 소치 동메달 리스트인 데니스 텐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작년 사대륙대회 우승자인 무라 다카히토(일본), 2014 세계주니어 선수권 1위인 남 뉘엔(캐나다) 등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에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팀을 비롯해 세계 최정상의 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아이스댄스에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1위팀인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캐나다), 2위 메디슨 척-에반 베이츠(미국), 4위 마이아 시부타니-알랙스 시부타니(미국), 5위 파이퍼 길-폴 푸아리에(캐나다) 등이 출전해 세계 정상의 실력을 뽐내게 된다.
한국 대표로는 평창 기대주들이 출전한다. 싱글 종목에는 박소연, 김해진, 채송주(이상 여자 싱글), 김진서, 이준형, 변세종(이상 남자 싱글)이 출전한다. 아이스 댄스에는 레베카 킴-끼릴 미노프가 나선다.
대회 입장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1544-1555)에서 판매중이며 대회 기간중에는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