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VS 방시혁·피독… 민희진 가처분에 탄원서 대란

뉴진스 팬들 "민희진 대표직 유지해야" 탄원
방시혁·소성진·손성득 등 "민희진 사태 우려"
  • 등록 2024-05-24 오후 9:10:15

    수정 2024-05-24 오후 9:10:15

민희진 어도어 대표(오른쪽)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탄원서 대란이다. 뉴진스 팬덤 1만 명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브 소속 레이블 수장들과 프로듀서, 디렉터들은 민 대표의 해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 피독, 세븐틴을 발굴한 한성수 플레디스 대표, 르세라핌을 제작한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 방탄소년단 안무가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 방탄소년단과 르세라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프로듀서 슬로우래빗 등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멀티레이블 시스템의 가치와 필요성, 한 사람의 사익 추구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흔들까 우려된다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에 이어 뉴진스 팬 1만 명이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이현곤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팬들은 탄원서에서 “민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돼야 하고, 그때까지 민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며 “뉴진스를 지원하는 저희의 뜻”이라고 탄원서에 적었다.

더불어 뉴진스의 ‘디토’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신우석 감독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탄원서 제출 명단에 이름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제기하며 대표이사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로 예정됐다.

민 대표는 이에 맞서 법원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가처분 결과는 다음주 임시주총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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