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시장은 인터넷 주식과 바이오테크 주식의 폭락으로 하락하고,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소폭 상승했다.
^또 소형 테크주식들이 대거 하락하는 바람에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가 폭락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의 폭락을 불러온 것은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수익악화 소식. 이로 인해 보합세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반전했고 인터넷 주식과 바이오테크 주식의 투매양상이 나타나면서 결국 전일대비 187.99포인트, 3.92% 하락한 4,610.14로 마감됐다.
^반면 금리인상을 결정할 21일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하루 앞둔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IBM, 휴렛팩커드, 하니웰 등 블루칩중 테크주식에 속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여 다우지수가 전일대비 85.01포인트, 0.80% 상승한 1만680.2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내내 상승세를 지속, 한때 130포인트이상 오른 1만727.71까지 치솟았었다.
^다우지수보다 포괄범위가 넓은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전일대비 7.84포인트, 0.54% 하락한 1,456.63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전일대비 25.87포인트, 4.5%나 하락한 548.9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