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강세지속..나스닥 103p, 다우 78p상승

  • 등록 2001-04-20 오전 5:23:16

    수정 2001-04-20 오전 5:23:16

[edaily] 나스닥지수가 사흘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0 거래일중 8일을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래도 크게 늘어 증시에너지는 크게 보강된 상태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장만해도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후반들면서 지수가 플러스쪽으로 가닥을 잡아 결국 일중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94%, 102.70포인트 오른 2182.1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넘나들다가 장후반 지수는 상승폭을 꾸준히 늘여 어제보다 0.73%, 77.75포인트 오른 10693.5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25%, 15.54포인트 오른 1253.70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6%, 5.89포인트 오른 472.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3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6억9천4백억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6대14, 나스닥시장이 24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증시주변을 맴돌던 대기성자금들이 대거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거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뉴욕증시는 어제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투자심리 호전에 도움이 됐다. 나스닥지수는 이미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한 상태다. 여기다 메릴린치의 리차드 번스타인은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기존의 40%에서 60%로 크게 늘인 반면,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30%에서 20%로 하향조정함으로써 분위기로 고조시켰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술주 외에는 제약, 유통, 석유, 유틸리티, 증권,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보험, 운송, 항공, 은행주들은 강세였다. KLA텐커의 실적호조 소식과 프루덴셜증권의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6.9% 상승했다. 또 리먼브러더즈가 야후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인터넷주들 역시 강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7.7% 상승했다. 이밖에 애플컴퓨터의 실적호조 발표로 컴퓨터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7.2% 상승했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5% 올랐다. 네트워킹주들 역시 강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6.4% 올랐다.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던 바이오테크주들도 장막판 강세로 돌아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2%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주니퍼 네트웍스가 15% 급등한 것을 비롯, 오러클이 13%, 에릭슨 1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1%, 애플컴퓨터 13%, JDS유니페이스 1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1%, 델컴퓨터 7%, 시스코 5%, 마이크로소프트 4%, 그리고 인텔이 4%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IBM을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AT&T, 코카콜라, 이스트만코닥 등도 강세였다. 반면, 보잉, 캐터필러, 듀퐁, 엑슨모빌 등은 약세를 보였다. UBS 워버그가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즈, 골드만삭스 등 대형 증권사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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