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받고, 검찰에 의해 편입 취소, 병무청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가수 싸이가 결국 현역으로 재복무를 하게 될 전망이다.
병무청은 지난달 26일경 싸이 측에 '현역처분' 고지를 하고 2주간의 소명기회를 부여했다. 싸이는 빠르면 8월 중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재복무를 하게 된다.
싸이는 군 복무를 대신해 34개월간 병역특례업체에서 근무했으며 현역병으로 재입대시 총 복무기간 24개월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한 병역특례업체 4개월을 현역병 1개월로 환산해 이를 뺀 나머지를 적용받도록 되어 있다. 병무청이 검찰 조사 결과와 자체 조사를 통해 최종 판단한 싸이의 병특업체 정상적인 복무기간은 16개월이 되는 셈이다.
싸이의 현역 재입영 시기는 빠르면 8월 중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병무청은 다음주초 소명기회 기간이 끝나면 조속한 시일 내에 입영 통지서를 발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입영 통지서는 일반적으로 입대 45일 전에 받는 게 보통이지만 싸이처럼 재입대를 하는 경우에는 입영 통지서를 받고 30일 안에 입대하도록 되어 있다.
신병검사에서 현역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았던 싸이는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2003년 특례요원으로 선발된 뒤 2005년 11월까지 병역특례업체에서 근무했다.
▶ 관련기사 ◀
☞싸이 현역 통보, 네티즌 "기간 단축 이해안가" vs "이제 악플 그만"
▶ 주요기사 ◀
☞'마동포' 이원종의 부정(父情), "'쩐의 전쟁' 땐 애들 재워요"
☞'마동포' 이원종, 실제로는 빌려준 돈도 못받았다
☞오지호, '미녀는...' 김아중 같은 뚱보 변신
☞룰라 출신 고영욱, '빅마마' 통해 방송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