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ESPN, "한국, 플레이에 자신감 부족했다"

  • 등록 2010-06-18 오전 12:00:19

    수정 2010-06-18 오전 12:00:19

▲ 첫 골을 내주고 아쉬워하는 한국 대표팀(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한국, 아르헨티나 공격에 압도됐다. 자신감이 부족했다"

미국의 스포츠 사이트 ESPN이 한국 대표팀이 자신감이 부족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의 경기력을 놓고 "그리스를 이긴 좋은 분위기가 예전 일 같았다"며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박주영이 자책골을 기록하고 아르헨티나 곤살로 이과인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1-4로 크게 패했다.

ESPN은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공격에 압도됐다"며 "한국은 공점유율에서 아르헨티나에 밀렸고 이청용의 골을 제외하면 아르헨티나 수비 약점을 파고들 지혜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 전에 아르헨티나 경기 결과는 빨리 잊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3시30분에 나이지리아와 16강 행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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