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 죽음 앞둔 수지에 '눈물의 프러포즈'

  • 등록 2013-06-26 오전 6:58:08

    수정 2013-06-26 오전 6:58:08

‘구가의 서’ 마지막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승기가 수지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마지막회에서는 죽음을 눈앞에 둔 여울(수지 분)에게 혼인해달라고 말하는 강치(이승기 분)의 애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울은 강치를 대신해 총에 맞아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고 강치는 소정법사(김희원 분)를 찾아가 “여울이를 살릴 방법을 알려달라. 뭐든 하겠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법사는 “그것 또한 운명이니 받아들여야 한다. 가서 여울이 옆에 있어주는 것이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고 말해 강치를 좌절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힘을 낸 여울은 강치에게 함께 산책하러 가자고 했고 두 사람은 달빛 어린 강가에 앉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강치는 여울에게 “내가 너한테 색시 삼아버리겠다고 한 말 기억하느냐. 내가 만약 너한테 똑같이 말하면 너는 뭐라고 대답하겠느냐”고 물었다. 또 “언제부터 기억하고 있었냐. 왜 말 안 했느냐”며 놀라는 여울에게 “이미 너는 내게 의미가 되기 시작했으니까”라고 말한 강치는 “그래서 말인데 여울아, 나와 혼인해줄래?”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여울은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듯 “나는 밥도 잘 못한다. 게다가 나는 바느질도 영 엉터리다”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강치는 “나와 혼인해줄래?”라고 눈물의 프러포즈를 건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강치의 품에 안겨 있던 여울이 끝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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