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왕국 JTBC]①여운혁 국장 "'아는 형님' 성공? 한숨 돌린 정도"

  • 등록 2016-07-04 오전 7:00:00

    수정 2016-07-04 오전 7:00:00

여운혁 JTBC 제작2국장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에이, 이걸로 성공했다고 하면 안되지…”

여운혁 JTBC 제작2국장은 고개를 저었다. 본인이 기획한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최근 시청자에 호평받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다. 시청률은 이제 3~4%까지 바라 볼 수 있게 됐어도 “아직”이라고 말했다.

‘아는 형님’은 지난달 22일 한국갤럽이 조사해 발표한 ‘2016년 6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8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이 등장했다. 여 국장은 “기분이 좋아야할 조사결과이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된다”라며 “아직 갈 길이 삼만리다. 이제 겨우 한숨 돌린 정도다”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아는 형님’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됐다. 방송인 강호동이 처음으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이상민, 김희철, 민경훈 등이 함께 한다. 기대가 컸으나 초반 성적은 부진했다. 1% 시청률 달성도 어려웠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지 6개월이 지나면서 ‘형님 학교’ 등의 포맷이 자리 잡았다.

여운혁 국장은 특별한 ‘일등공신’을 꼽지 않았다. “강호동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 및 제작진의 노력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아는 형님’은 SNS에서 먼저 터졌다. JTBC 제작진은 본방송에서 시청자 반응이 좋았던 부분을 짧게 편집해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통해 프로그램을 접했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으로 입소문은 점점 더 빨리 돌았다. 온라인에서 소비하던 콘텐츠를 이제는 본방송으로 보는 시점까지 왔다.

여운혁 국장은 “짧은 영상 클립으로 재미를 본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제작과정에서도 ‘짤’ 유통을 어느 정도 고려하고 있다. 본 방송이 인기를 얻으니 기존의 ‘짤’도 더 인기 있다. 이것이 선순환이 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를 맞아 ‘아는 형님’은 몸집을 더 가볍게 한다. ‘형님 학교’ 코너가 자리를 잡았으나 이를 고집할 생각이 없다. 최근 시도된 체육시간이나 후반부 콩트 극인 ‘인사이드’ 역시 역할이 있다. 게스트 성향이나 촬영 당일의 분위기를 고려해 자유롭게 완성한다. 지난달 4일 방송된 트와이스 편의 ‘인사이드’가 본방송 대신 인터넷으로만 공개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 국장은 “‘아는 형님’은 여전히 특정한 포맷이 없는 예능프로그램이다”라며 “시청자는 금방 질려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변화를 주어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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