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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설 연휴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보다 평균적으로 하루 덜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지난 23∼25일 조합원 7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주말 포함해 총 5일인 이번 설 연휴 전체 노동자의 휴무일은 평균 4.2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노동자의 평균 휴무일이 5일로 가장 길었고, 이어 금융·공공·사무(4.8일), 의료(4.4일), 서비스·유통(3.3일) 순이었다. 가장 짧은 업종은 운수업(2.5일)이었다.
연휴 근무에 대한 임금 추가 할증에 대해서는 평일 근무의 50%라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100%(26.5%), 0%(22.4%)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3.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