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T] SF9 찬희 "'여신강림' OST, 부담됐지만 최선 다해" (인터뷰)

  • 등록 2021-01-17 오전 9:00:00

    수정 2021-01-17 오전 9: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그룹 SF9 멤버 찬희가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OST ‘그리움’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홀로 OST를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이목을 끈다. 팀 내에서 랩 담당인 멤버가 보컬곡을 소화했다는 점도 이채롭다.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찬희는 “‘여신강림’ OST 작업을 마쳐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도 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혼자 보컬곡 OST를 부른다는 것이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되는 일이었다”며 “드라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과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지친 맘에 눈물로 피어난 / 나의 노래가 하늘에 닿으면 / 천천히 영원한 꿈처럼 다가와 줘 / 별이 되어서 내 곁에 - ♪’

찬희가 부른 ‘그리움’은 보고 싶은 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아련한 가사와 레트로한 감성의 멜로디, 그리고 찬희의 따스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찬희는 “잔잔함 속 슬픈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리움’은 ‘여신강림’ 5회에 삽입돼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8회에서는 남자 주인공 수호(차은우)가 플레이리스트에 간직하고 있던 곡으로 등장해 애틋한 분위기를 더했다.

찬희는 ‘여신강림’에 수호, 서준(황인엽)과 과거 삼총사를 이뤘던 인물이자 인기 아이돌인 세연 역으로 ‘여신강림’에 특별 출연했다. 그렇기에 곡의 감성을 좀 더 깊이감 있게 표현해낼 수 있었다.

찬희는 “‘그리움’은 제가 연기한 세연 캐릭터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 전 녹음을 한 슬픈 사연이 있는 곡이기도 하다”며 “세연이를 직접 연기했던 만큼 곡의 분위기와 가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리움’ 음원은 지난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찬희는 “‘여신강림’ 시청자분들께서 ‘그리움’을 통해 큰 재미와 감동을 느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OST 발표 이후 SF9 멤버들과 가족들이 굉장히 좋아해줬다”면서 “팬분들도 저의 새로운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연기 활동을 겸하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찬희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끝으로 팬들에게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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