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종편·공영 방송서 종횡무진하는 '그'의 매력[B딱한 시선]

  • 등록 2023-04-01 오전 5:00:00

    수정 2023-04-01 오전 5:00:00

유튜버 곽튜브(사진=유튜브 ‘지구마불 세계여행’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웹예능은 물론 지상파와 종편까지 휩쓰는 ‘곽튜브’(곽준빈)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800만뷰를 돌파한 ENA·TEO ‘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에 이어 내달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오는 6월 EBS ‘경제탐구 돈 스트리트’까지 국내 콘텐츠 업계를 종횡무진 중이다.

콘텐츠 업계를 휩쓴 ‘곽튜브’의 매력은 단연 특유의 친화력과 행동력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지구마불’ 라운드에서도 빠니보틀과 원지 등 함께 출연 중인 유명 여행 유튜버들을 매번 조회수로 앞서고 있는 그다. 조회수가 가장 높은 크리에이터에게는 우주여행 상품이 예정된 상황. 매 영상마다 현지인을 만나 특유의 친화력을 보이는가 하면 호객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하는 ‘네고 타노스’의 면모를 보여 반전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지구마불’ 핀란드 영상에서는 그의 행동력이 여실히 드러난다. 숙소 사우나에서 해외 여행객 친구를 만난 그는 사우나를 즐기다 갑자기 웃옷을 벗은 채로 실외 눈밭을 뒹굴기 시작한다. 이유는 사우나 도중 “이러고 밖에서 눈 한 번 딱 뒹굴고 들어오면 좋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그 역시도 곧바로 본인이 사우나를 나가는 신 자막에 ‘(실천)’이라고 달아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다보니 향후 공개 예정인 프로그램만 두 개다. 우선 내달 23일 공개 예정인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류호진 PD의 콘텐츠로 알려진 데다 부산 출신 4인방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이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즐기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고향이 부산이라는 공통점으로 뭉쳐 워킹 홀리데이의 메카인 호주에서 일을 하고 문화를 배우며 외국인과 교류하는 등 색다른 추억을 쌓아갈 계획이다. 곽튜브는 외국인과의 교류에서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대표 교육 방송 EBS도 그와 맞손을 잡았다. 오는 6월11일 공개 예정인 ‘경제탐구 돈 스트리트’에서 곽튜브는 현지인과 소통하며 그들의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전망이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현지인의 실제 삶과 현지 문화를 리얼하게 ‘경제물가’라는 키워드를 통해 제시하는 만큼 기존 관광 위주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여행의 ‘진면모’를 보여준다는 전언. 향후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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