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포함 9타 줄인 김주형, 타이틀 방어 청신호...공동 1위 수직상승

  • 등록 2023-10-15 오전 8:25:17

    수정 2023-10-15 오전 8:25:17

김주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이 하루에 9타를 줄이면서 타이틀 방어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공동 26위로 컷을 통과한 김주형은 이날 9타를 줄인 덕분에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적어내며 애덤 헤드윈(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전 8시 20분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이며 이경훈 등 1타 차 공동 4위 그룹에 올라 있는 선수들이 2~3개 홀을 남겼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초반부터 버디 사냥에 속도를 내며 타수를 줄여갔다. 1번(파4)과 2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4번(파4)과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1타씩 더 줄였다.

8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9번홀(파5)에선 기분 좋은 이글이 나왔다. 티샷을 326야드 보낸 뒤 244야드 거리에서 2온에 성공했고 이어 약 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단숨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력은 빈틈이 없었다.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김주형은 그 뒤 13번(파5)과 15번(파4), 16번(파5) 그리고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도 김주형 못지않은 상승세로 통산 3승의 기회를 잡았다. 15번홀까지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 5타를 줄였다. 15번홀(파5)에선 210야드를 남기고 친 샷이 홀 앞에 떨어졌다가 깃대를 맞고 바로 옆에 멈췄다. 앨버트로스가 되지는 못했으나 이글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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