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귀네슈 ,'K리그 거친게 아니라 오히려 얌전하다. 다만...'

  • 등록 2007-05-16 오전 9:43:54

    수정 2007-05-16 오후 9:02:10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그는 단호하게 목표는 똑같다고 했다. 정규리그인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과 컵 대회 우승이 그것이다. 포기하지도 않았고 포기할 수도 없다고 했다.

최근 GS 챔피언스 파크에서 만난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55) 감독은 변함이 없었다. ‘풀이 죽어 있지 않으까’하는 예상과는 딴판이었다.
 
시즌 초반 ‘귀네슈 신드롬’이 이야기될 만큼 바람을 일으키다 요즘은 7경기 연속 무승(5무2패)의 수렁에 빠져 ‘거품론’에 시달리고 있지만 자신감은 여전했다.

다만 3개월째를 보내는 K 리그에 대한 시각은 곱지만은 않았다. 주전들의 줄부상을 부른, 그래서 자신이 구상하는 ‘공격축구’를 할 수 없게 하는 K 리그 현실에 대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면서 말을 아끼던 초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물론 지금도 이해가 안되고,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을 다 말할 수는 없다고 했지만 거듭되는 질문에 차근차근 그의 생각을 밝혀 나갔다. 일각에서는 그가 부상 탓, 심판 탓 등 남의 탓만한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하나 그의 지적은 또 일리가 있었다.

귀네슈 감독은 외국인 감독으로서 느끼는 어려운 점이 없는지 묻자 말문을 트기 시작했다. 요점은 그의 지론인 ‘재미있는 축구, 팬을 위한 축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K리그는 거친 게 아니라 ‘오히려 얌전하고 느리다’고 일격을 가하고, 거칠게 대해야 하는 대상은 볼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촬영·편집: 이민희 PD>
 
[인터뷰 전문 읽기]
귀네슈 ,'K리그 거친게 아니라 오히려 얌전하다. 다만...'  2007-05-15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람 맞아?…가까이 보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