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실물결제.미국 진출 통해 제 2도약" (VOD)

휴대폰 결제시장 연간 35% 성장..올해 1.3조
실물결제 시장 급속 확대..올해 전체 매출 20% 목표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올해 말 가시적 성과 기대
  • 등록 2007-06-05 오전 10:00:00

    수정 2007-06-05 오전 10:15:55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휴대폰 전자결제 시스템 업체인 모빌리언스(046440)(대표 황창엽 www.mobilians.co.kr)이 실물결제 시장과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결제시스템 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황창엽 모빌리언스 대표는 5일 이데일리TV의 'CEO & COMPANY'에 출연, "포털, 게임 등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휴대폰 결제시장의 규모가 매년 35% 이상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휴대폰 결제시장 규모는 2002년 2600억원대에서 지난해 9600억원으로 4년만에 4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는 1조 3천억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황 대표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실물결제 시장.

실물결제 시장은 영화관, 패스트푸드, 인터넷서점, 오픈마켓, 온라인 학원 등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시장을 말한다.

결제금액이 소액이기는 하지만 회수가 많고 시장이 확대될 여지가 무궁무진해 수료 수익을 얻는 모빌리언스로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들어 G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의 경우 연간 거래규모가 20조원에 달하는 데 이 가운데 만원 안팎의 소액결제만 휴대폰을 통해 이뤄지더라도 그 규모가 연간 2조원에 달한다는 게 황 대표의 설명.

황 대표는 "지난해 현재 실물 결제분야의 매출비중이 전체의 10%에 그쳤지만 올해는 작년의 두 배 수준인 20%선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결제 시장과 함께 모빌리언스가 주목하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

모빌리언스는 이미 지난 2005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 초 미국의 유선결제 서비스 기업인 Payment One사와 손을 잡고 미국 휴대폰 결제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의 최대 관건은 미국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와 손을 잡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 3대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사의 부사장 출신 인사를 현지법인 CEO로 선임해 대형 이동통신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휴대폰 결제시스템과 관련해 모빌리언스가 가장 기술력이 앞선 기업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는 게 황 대표의 기대.

황 대표는 "휴대폰 결제시장은 2010년을 전후해 연간 5조원 규모로 늘어날 시장"이라며 "실물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는 한편, 미국시장과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휴대폰 결제분야 글로벌 1위 업체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내놨다.

모빌리언스는 올해 매출 520억, 영업이익 70억원을 각각 전망치로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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