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피선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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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3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분의 15.3%보다 무려 6.3%포인트 하락한 수치.
20% 시청률은 물론 이따금 시청률 30%선도 돌파했던 시청률 왕자에겐 낯선 숫자다. 일요예능 왕좌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해피선데이`로서는 `굴욕`을 맛본 셈.
`해피선데이`의 부진에는 간판 프로그램 `1박2일`의 부재가 컸다. KBS 파업으로 `1박2일`은 녹화분이 모두 소진, 지난해 9월 방송된 시즌1 `시청자투어3탄`이 재편집돼 전파를 탔다.
한편 KBS와 MBC 파업에 인한 반사 이익은 SBS가 가져갔다. `런닝맨`과 `K팝스타`로 이뤄진 `일요일이 좋다`는 14.9%의 시청률로 지난주에 이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시즌2`는 8.2%, `남심여심`은 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