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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보기 드문 女 투톱 영화 그런데…

  • 등록 2017-03-18 오전 6:00:00

    수정 2017-03-18 오전 6:00:00

  • 가 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비정규직 특수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다혈질 여형사 나정안(한채아 분)의 합동수사를 그린 코미디.

강예원 한채아, 두 여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운 충무로에서 근래 보기 드문 귀한 여성 영화다. 비정규직과 보이스피싱이라는 사회 문제를 첩보와 웃음으로 경쾌하게 접근한 방식은 좋았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부하고 얼개가 약해서 첩보는 긴장감을 잃고 웃음은 억지스럽다. 코미디가 쉽지 않다는 것을 또 한 번 일깨워준 영화.

◇감독=김덕수

◇등급=15세 관람가

◇한줄평=뭐든지 기초공사가 탄탄해야

◇별점(★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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