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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오피스텔 투자했는데...수익률 극과극 왜?

원룸보다 아파트형 대형평수 인기
시티오씨엘 4단지 등 이달 분양
  • 등록 2021-09-21 오전 12:00:01

    수정 2021-09-21 오전 12:00:01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피스텔 시장에서 인기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국민 투자처로 장기간 인기를 끌던 원룸형 오피스텔보다 소형 아파트를 닮은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료=한국부동산원)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내 집 마련 부담은 늘어나고 치열한 청약경쟁률로 아파트 당첨도 어려워져 아파트 대체재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KB리브부동산의 오피스텔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수도권 오피스텔 시세지수는 118.2로 2019년 1월 100.0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에 들어서는, 작년 말 110.4 대비 7.9 상승하며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면적별로 상승세를 파악할 수 있는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원룸형보다는 아파트와 비슷한 면적의 오피스텔이 매매가격이 더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신표본이 나온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중에서 전용면적 40㎡이하만 마이너스(-)0.35%로 매매가가 하락했고 40㎡를 초과한 구간에서는 모두 가격이 올랐다. 매매가 변동률은 △40㎡초과~60㎡이하 면적 2.60% △60㎡초과~85㎡이하 면적 5.56% △85㎡초과 면적 5.98%로 면적이 넓을수록 상승폭도 컸다.

분양시장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 전용 59㎡가 넘는 중소형 아파트 정도의 면적, 브랜드 단지 등이 인기 오피스텔의 주된 공통점이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실내평면 구성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처럼 특화상품을 내놓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큰 편이다.

하반기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이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4단지’가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아파트 428가구, 전용면적 75·84㎡ 오피스텔 336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 동, 전용면적 53~82㎡ 총 98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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