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방광살리기]전립선염, 치료 중 도움주는 3대 추천 식품은?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 등록 2022-10-16 오전 12:03:41

    수정 2022-10-16 오전 12:03:41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만성전립선염은 과거에‘고질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잘 낫지 않고 오랜 기간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치유 가능한 질환으로 바뀌었다. 임상에서 한방 치료로 성과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아무리 좋은 약과 치료법이라도 환자가 함께 노력해야 빛을 발할 수 있다. 절제된 생활과 운동, 스트레스 줄이기, 질 좋은 식품섭취 등이다.

전립선염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 성분을 가진 식품이 분명 존재한다. 필자는 전립선염 한약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에게 마늘,된장,토마토 등 세 가지를 많이 섭취하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며, 반면 술, 카페인이 든 음료와 육류를 가급적 멀리할 것을 당부드린다.

먼저, 마늘은 한의학에서 대산(大蒜)으로 표기하며 예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의 비책으로도 소개될 만큼 유익한 식재료다. 아주 오래 전부터 뛰어난 효능이 알려진 마늘은 보양 효과가 뛰어난 영양 식품인 동시에 항균과 항암 작용, 소염 작용이 뛰어나며 기(氣)를 잘 돌게 하고 비위(脾胃)를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풍한(風寒)을 없애고 기생충을 죽이며, 해독작용이 있어 부스럼을 낫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마늘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카로틴, 비타민(B1, B2, C, PP), 칼슘, 인, 나트륨, 알루미늄, 철,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다. 마늘의 유효 성분 중 하나인 스코르디닌(scordinin)은 일정한 농도에서 혈압을 낮추며 심장의 수축과 확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량을 낮추어 동맥경화증,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마늘의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은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 감기가 유행하거나 대장염 등을 앓을 때도 유용하다. 부종과 염증, 만성적인 피로를 달고 사는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된장은 전통 발효식품 가운데 항암효과가 가장 탁월하다. 한의학에서 된장은 오장(五臟)을 보(補)하고 12경락의 순환을 돕고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한다고 알려진다. 필자가 전립선염 치료제에 주로 쓰는 약재 중 하나가 패장(敗醬)근이다. 이 약재는 뚜깔나무의 뿌리인데 오래 묵은 된장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오래된 어혈을 풀고 몸의 열을 내리며 소변을 원활하게 돕는다. 실제로 많은 환자분들이 된장과 청국장을 자주 먹고 도움을 받고 있으며, 전립선염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가능한 된장과 청국장을 중심으로 자주 식사를 할 것을 권한다.

1500년대 스페인을 정복한 정복자들이 중남미에서 서식하던 야생 방울토마토를 유럽에 퍼뜨린 뒤 괴혈병 환자가 줄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토마토는 그 자체로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염과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성분인 라이코펜은 완숙한 토마토에 더 풍부하다. 토마토는 날 것보다 익히거나 가공한 것이 효과가 좋다. 전립선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자주 섭취하시기를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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