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급락, 첨단기술주 약세

  • 등록 2000-10-26 오전 5:03:58

    수정 2000-10-26 오전 5:03:58

유럽 증시도 뉴욕의 노텔 네트웍스 실적부진에 따른 첨단기술주의 하락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5일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70.60포인트, 1.10% 하락한 6,367.8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54.59포인트, 0.80% 떨어진 6,748.22를, 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는 45.84포인트, 0.72% 하락한 6,277.90을 기록했다. 뉴욕의 나스닥시장이 통신장비업체 노텔 네트웍스의 실적부진으로 폭락한 영향이 유럽까지 미치면서 통신장비업체를 중심으로 대부분 첨단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런던의 광섬유(화이버 옵틱스)업체 북햄 테크놀로지가 13.3%나 폭락하고 마르코니가 8.4%, 프랑스의 알카텔이 8% 하락하는 등 통신장비업체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캡 제미니(5.1% 하락), 로지카(7.2%) 등 IT컨설팅업체들도 약세를 보였고, 데이터전송회사 에너지스가 4.7%, 이퀀트가 3.7% 하락했으며 텔레콤회사 보다폰도 2.5% 떨어졌다. 반도체도 약세였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가 4% 하락하고 모기업인 지멘스도 1.7% 떨어졌으며 파리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9% 하락했다. 영국의 제약주는 약세를 보여 아스트라제네카가 2.5%, 스미스클라인 비첨과 글락소웰컴이 각각 1.2%, 0.9%씩 떨어졌다. 그러나 유럽대륙의 제약주들은 강세를 나타내 파리의 사노피 신테라보는 2.5% 오르고 독일의 쉐링은 1.7%, 바이엘은 0.9%씩 올랐다. 화학회사 바스프도 1.7% 상승했다. 런던의 경우 엔지니어링회사 인벤시스가 8.6%나 오르면서 그나마 지수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파리에서도 항공기제조회사 EADS가 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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