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혼조세, 기술주 약세

  • 등록 2000-12-13 오전 6:06:34

    수정 2000-12-13 오전 6:06:34

12일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런던 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약세였다. 유럽 증시의 나스닥 동조화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나스닥시장은 이날 약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의 첨단기술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시차에 따라 일찍 폐장한 런던 증시는 강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가장 늦게 문을 닫은 독일 증시가 나스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하락폭이 컸다.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20.10포인트, 0.32% 상승한 6,390.40을 기록한 반면, 프랑스 파리의 DAX지수는 30.22포인트, 0.50% 하락한 6,047.66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CAC지수는 48.93포인트, 0.72% 떨어진 6,733.59를 기록했다. 첨단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였다. 전일 장마감후 뉴욕의 반도체회사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실적 부진을 예고한 영향이 컸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북햄테크놀로지가 7%이상 하락했고, ARM홀딩스가 3.4%, 로지카가 6.3%, 미시스가 5.4% 하락했다. 독일의 SAP이 1.8%, 엡코스가 4.4% 하락했으며 프랑스의 알카텔이 3.4%, 부이그가 1.6% 떨어지는 등 대륙의 첨단기술주도 약세였다. 그나마 런던 증시의 경우 글락소 웰컴이 4.7%, 스미스클라인비첨이 3.6% 오르는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여 지수를 강보합으로 만들었다. 독일에서는 쉐링이 1.7% 올랐지만 쉬레제약그룹이 5.9% 하락했고, 바이엘이 4.1%, 바스프가 2.9% 하락했다.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9% 올랐지만 프랑스의 르노는 2.9%, 자동차부품업체 발레오는 2% 떨어졌다. 항공기제작 및 방산업체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에어버스의 대주주인 유러피언 에어로노틱스가 7.2% 하락했고, BAE시스템도 5.9% 하락했다. 독일에서는 금융주마저 약세였다. 보험회사 알리안쯔와 뮤니히 리가 각각 1.8%, 1.6%씩 떨어졌다. 텔레콤의 경우 도이체텔레콤은 3.7% 올랐지만 다른 텔레콤들은 약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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