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티즈 중국판매개시

8일부터 베이징 등 14대 도시서 `스파크` 이름으로 판매
  • 등록 2003-12-07 오전 8:18:03

    수정 2003-12-07 오전 8:18:03

[edaily 지영한기자] GM대우 경차 마티즈가 오는 8일부터 시보레(Chevrolet) `스파크 (Spark)`라는 이름으로 중국 현지에서 본격 판매된다. 올해 4월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중국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스파크는 지난 11월8일 GM의 중국내 합작사인 `SAIC-GM-울링자동차`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이달 8일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4개 주요 도시에 위치한 시보레 매장에서 판매된다. `SAIC-GM-울링자동차`의 센 양(Shen Yang) 상무는 "글로벌 경차로 평가 받고 있는 스파크가 중국 내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경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가격 대비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는 자동차를 원하는 신세대 전문직 종사자와 젊은 커플, 세컨드카를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800cc 3기통 M-Tech엔진이 장착된 스파크는 최고 146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으며, 리터당 23.8km 주행이 가능해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자랑한다. 스파크의 중국내 판매가격은 6만1800위안(약 890만원)~7만2800위안 (약 1050만원). `SAIC-GM-울링자동차`는 9960만 달러가 출자돼 2002년 11월 출범한 합작회사로, GM 차이나가 34%, SAIC(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가 50.1%, 울링(五菱)자동차가 1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광시좡(廣西壯, Guangxi Zhuang)족(族) 자치구의 류저우(柳州 )에 위치한 이 합작사는 스파크 외에도 울링 브랜드의 미니 트럭 및 미니밴을 제조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약 14만300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SAIC-GM-울링자동차`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06년까지 새로운 도장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이와 관련 11월 8일 도장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또한 11월초에는 GM 릭 왜고너(Rick Wagoner) 회장이 `SAIC-GM-울링 자동차`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도장공장을 포함, 설비가 확충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33만6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M대우의 준중형차 라세티는 GM과 SAIC의 합작사인 `상하이 GM`에서 지난 8월부터 생산돼 9월부터 뷰익(Buick) `액셀르(Excelle)`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그너스는 내년 중반경부터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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