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 "PA사업 안정적..SR사업 본격 투자"(VOD)

SR사업 시장 규모 7000억..올해부터 집중 투자
디지털기술 적용 제품 개발..부가가치 증대 효과
장부상 회사 자산가치 실제보다 300억 미반영
  • 등록 2007-05-02 오전 10:00:00

    수정 2007-05-02 오후 4:25:24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방송.산업용 음향기기 시스템 전문회사인 인터엠(017250)(대표 조순구 www.inter-m.com)이 올해부터 프로 음향기기(SR:Sound Reinforcement)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조순구 인터엠 대표는 증권.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기존 주력 사업인 PA(Public Address system)은 국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안정적"이라며 "시장 규모가 연 7000억원으로 PA시장의 두 배가 넘고 대부분 수입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SR 시장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R시장은 공항이나 대형빌딩, 호텔 ,교회, 학교 등에 설치되는 PA시스템에 비해 훨씬 전문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음향기기 시스템으로 주로 대형 콘서트나 방송국 등에 들어가고 있다.

조 대표는 "SR 시장에서는 한 두가지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없는만큼 전체 시스템을 일괄수주해서 설치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접근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이미 개발해놓았으며 연초부터 국내 외 각종 전시회를 통해 제품 홍보작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기존 주력인 PA사업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출시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기존 아날로그 제품을 디지털로 변환할 경우 부가가치가 훨씬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대표는 이와함께 회사의 자산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대차대조표상 인터엠의 순자산은 610억원 선.

그러나 40억원으로 돼 있는 양주시 덕정동 본사 공장 부지의 경우 실제 가치는 8배 많은 320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 주변이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개발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평가다.

또 종로 세운상가 인근에 있는 100평 규모의 토지도 평당 8000만원선에서 얘기가 되고 있지만 대차대조표에는 35억원으로 가치가 매겨져 있다.

조 대표는 이와관련," 실제 자산가치는 900억원이 넘는데도 일부 자산의 가치가 매입 당시의 가치로 등재돼 있어 약 300억원 정도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PA시장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SR시장은 물론 CCTV와 카메라 등 다른 사업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되겠지만 내년부터는 투자에 대한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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