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새 얼굴에 `전도연·송강호`

`글로벌 & 전문가 이미지` 높이 평가
기존 일반모델 전략서 `빅모델` 선회
  • 등록 2007-07-03 오전 6:01:00

    수정 2007-07-02 오후 5:22:06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과 `살인의 추억` 송강호가 하나금융그룹의 새 얼굴로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의 여왕으로 떠오른 영화배우 전도연씨와 송강호씨를 새 광고모델로 낙점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씨와 송씨를 기용, 최근 사명을 바꾼 `하나대투증권(옛 대한투자증권)`과 `HFG IB증권(옛 하나증권)`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두 스타의 경우 해외에서 널리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실력있는 전문가 이미지를 높이 평가해 광고모델로 낙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새 광고모델로 나선 배우 전도연·송강호씨

전씨와 송씨는 하나금융그룹과 6개월 전속 모델계약을 맺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모델료가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TV CF는 극장 하나를 완전히 보수해 시상식 분위기를 연출했다.(왼쪽 사진)

또 전도연씨가 칸 영화제에서 입었던 `랄프 로렌`의 이브닝 드레스를 일본에서 공수, 시상식 분위기를 충실히 재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CF를 계기로 기존의 일반인 모델전략을 일부 수정해 `빅모델 광고`도 병행해 나갈 것을 검토중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광고제작시 항상 빅모델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외국인이나 일반모델, 임직원 등을 써왔다.

하지만 경쟁사인 신한과 국민, 우리은행 등은 빅모델을 기용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어 장기적으로 전도연·송강호를 전면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 신한그룹 모델로 나선 이영애·유재석씨

신한금융그룹은 `국민MC` 유재석과 배우 이영애를 기용해 신한금융지주 홍보를 펼치고 있다.(오른쪽 사진) 또  `주몽`으로 유명한 송일국과 `국민배우` 안성기를 대비하는 TV CF를 방영중이다.

국민은행은 `국민타자` 이승엽과 `피겨의 여왕` 김연아를 기용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배우 송승헌과 아나운서 강수정을 낙점,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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