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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이 투병 중에도 건강보다는 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앙드레김의 투병을 지켜온 한 지인은 12일 "일에 대한 열정만큼 치료를 열심히 받으셨더라면…"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앙드레김은 2005년 5월 대장암 및 담석증 수술을 받은 뒤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일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투병 중에도 수십여 회 국내외 패션쇼를 강행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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