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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데뷔앨범 발매 후 무려 9개월이 다 돼 성사된 컴백이다. 그 사이 멤버 교체도 있었다. 다시 대중 앞에 서는 설렘을 표현한 것일까? ‘요즘 너 때문에 난’은 첫사랑에 설레는 소녀의 마음을 피아노 선율과 경쾌한 신스 리듬에 올린 노래다. 베리굿이 속마음을 털어놓자 대중의 마음도 움직인 분위기다. ‘요즘 너 때문에 난’은 발매 하루 만에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40위까지 기록했다. 아직 신인임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성적이다. 데뷔 후 처음 외국인 태국 파타야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뒤 ‘좋은 성적을 얻어 다음에는 유럽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싶다’고 했던 베리굿의 바람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평균연령이 낮아져서인지 에너지가 밝아졌고 발랄함이 강해졌어요. 예능감이 뛰어난 멤버들도 생겼고요. 무엇보다 새 멤버들이 들어오면서 각자가 더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생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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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멤버였던 태하와 고운은 “베리굿은 어떻게든 살아남을 거라는 믿음이 컸다. 새 멤버들이 적응을 잘해줬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활동부터 합류한 서율과 다예, 세형은 “연습생 때부터 같이 연습을 해와서인지 베리굿에 합류한 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며 “다만 대중 앞에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고 그 만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새 멤버들이 들어오면서 기존 멤버들에게 애착이 많았던 분들이 서운해 하는 경우도 있으세요. 그런 아쉬움을 채워드릴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