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 1조원…고수익 제품 덕 '역대급 실적'

2010년 새 회계기준 이후 1분기 최대 실적
영업이익 1456억원…전년比 167% 증가
"믹스 개선 영향…올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
  • 등록 2024-04-29 오후 5:01:40

    수정 2024-04-29 오후 5:02:26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금호타이어가 1분기 잠정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445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고수익 타이어 매출 비중 증가와 글로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이노뷔(EnnoV).(사진=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고수익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및 글로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 5600억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1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2%를 기록했다.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코나 EV,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등 신규 차종 확대로 지난해 9%에서 12%로 늘었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된 이노뷔 프리미엄을 필두로 하반기 이노뷔 윈터, 이노뷔 슈퍼마일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마제스티 X 등 프리미엄 신제품 또한 선보이며 수익성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증설 완료된 베트남 공장이 가동 안정화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개선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금호타이어 CI.(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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