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유괴 사건 대비하려 아역 배우 데뷔"

  • 등록 2022-02-03 오전 6:54:52

    수정 2022-02-03 오전 6:54:5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이세영이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세영은 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데뷔 계기를 묻자 “제가 태어났을 때쯤 유괴 사건이 많았다. 얼굴이 알려지면 유괴를 당했을 때 목격자 진술 확보에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6살 때 데뷔했다. 그렇게 연기를 시작해쓴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지금은 생업이 됐다”고 답했다.

연기에 재미를 느낀 건 언제였느냐는 물음에는 “10~11살 때쯤이었다”며 “MBC 추석특집극 ‘부엌데기’에 출연했을 때 막걸리 심부름을 하다가 술을 마셔서 취한 연기를 하는 장면을 찍은 적이 있다. 그때 처음으로 연기에 대한 재미를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세영은 어린 시절부터 역할을 신중히 고르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고 했다. 그는 “누구의 아역으로 불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어린이 배역으로 출연할 수 있는 작품을 찾아 활동했다”고 했다. 진행자들이 “그런 역할이 많지 않았을 테데”라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그래서 출연 기회가 적긴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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