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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26)은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8년 연속 평균 퍼팅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는 비결을 이 같이 설명했다. 헤드업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머리를 드는 순간 몸이 흔들리면서 모든 자세가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박결은 헤드업을 하지 않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공에 점을 찍어놓고 점을 집중해서 쳐다본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 하라”고 추천했다.
머리를 빨리 들어올리면 몸이 따라 움직여 퍼터 헤드 페이스가 열린 채 공을 맞히기 때문에 정확한 스트로크를 하기 어렵다. 퍼트를 하자마자 공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확인하려는 아마추어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다.
그립을 잡을 때도 70~80%의 힘을 가해야 한다. 올해부터 역그립을 잡아 쇼트 퍼팅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박결은 “너무 부드럽게 잡으면 스트로크가 흔들리기 때문에 어깨, 등 등 다른 곳은 힘을 빼더라도 손에 힘을 줘 단단하게 잡아야 퍼팅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