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위 유해란 "욕심이 난다. 지금처럼 꾸준한 모습 보여드릴 것"

KLPGA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
올해 1승 포함 11차례 톱10 들어 대상 포인트 1위
대상 2위 박지영, 3위 박민지와 치열한 경합
"욕심이 나고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
  • 등록 2022-08-19 오전 12:10:00

    수정 2022-08-19 오전 12:10:00

유해란이 14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욕심이 난다.”

유해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MVP격인 대상을 정조준했다.

유해란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월 중순까지 박민지에 이어 대상 2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4위를 기록하며 대상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하반기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유해란의 대상포인트는 457점, 2위 박지영은 397점, 3위 박민지 392점으로 격차는 크지 않다. 매 대회 살얼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승에 그친 유해란이 3승의 박민지를 제치고 대상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톱10 횟수다.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박지영은 1승 포함 톱10 9회, 박민지는 3승 포함 8차례 톱10을 기록 중이다.

대상은 시즌 대회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차지한다. 대회 총상금에 따라 배점이 다르고, 톱10 이상을 기록할 때만 점수를 받는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총상금 8억~10억원 미만 구간의 대회로 우승자가 받는 대상 포인트는 60점이다. 10억원 이상과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받는 70점 바로 아래 구간이다.

2019년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다 추천 선수로 참가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정규투어로 직행한 유해란은 2020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첫해 상금랭킹 2위를 시작으로 2021년 5위에 오르며 투어의 강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신인왕을 제외하고는 상복이 없었다. 대상을 포함해 상금, 평균타수, 다승 등에서 조금씩 모자랐다. 올해 대상 1위로 올라서며 가장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유해란은 “대상은 우승 한번보다 꾸준하게 톱10에 들어야 하는데 지금 그렇게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금처럼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7월 이후 참가한 5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들 정도로 최근 경기력도 좋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0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 3위를 시작으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8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4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4위, 대유위니아 MBN오픈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18라운드 동안 2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언더파를 쳤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유해란은 “항상 1라운드가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아이언샷이 좋아서 1m 안쪽의 버디 퍼트가 많았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지금 샷감이 좋아서 체력 관리만 잘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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