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 프랑스, 복병 덴마크 제압...첫번째 16강 확정

  • 등록 2022-11-27 오전 3:30:46

    수정 2022-11-27 오전 3:30:46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앙 음바페가 덴마크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건재했다. 프랑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덴마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를 4-1로 크게 이겼던 프랑스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승점 6울 확보하면서 조 1위 자리를 지킨 동시에 16강 행을 확정지었다.

1무 1패(승점 1)를 기록 중인 3위 덴마크와 4위 튀니지가 마지막 3차전에서 이겨도 승점 5에 그치기 때문에 프랑스가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이탈리아(1934년·1938년), 브라질(1958년·1962년)에 이어 3번째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는 지난 대회 포함해 월드컵 본선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잇따라 프랑스를 꺾었던 덴마크는 이번 월드컵에선 벽을 넘지 못했다. 튀니지와 1차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 이날 프랑스전에서도 아쉬운 경기력을 그대로 이어갔다.

1무 1패에 머문 덴마크는 조 2위인 호주(1승 1패 승점 3)와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경기를 주도한 쪽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전반에만 슈팅 숫자 12-2로 덴마크를 압도했다. 하지만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해결사로 나선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후반 16분 왼쪽 풀백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왼쪽 측면을 파고 들었다. 이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든 뒤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덴마크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의 머리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프랑스였디. 음바페가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왼쪽 측면에서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허벅지로 밀어넣어 골로 만들었다.

호주와 1차전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는 음바페는 2경기에서 벌써 3골을 터뜨려 대회 득점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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