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0.3%] 자동차광택전문점 ‘맥과이어스’(VOD)

서비스업 '블루오션' 개척해 시장 장악
90%대 마진율로 소자본 창업자에 각광
  • 등록 2007-07-18 오전 10:00:00

    수정 2007-07-26 오후 4:42:43

[이데일리 Enterfn 주순구기자] “FTA로 수입자 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시장이 고급화될수록 광택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늘기 마련이지요.” 
 

자동차광택전문점 ‘맥과이어스'(www.carup.net)
김일환 대표는 18일 이데일리 TV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자동차 광택 등 관리형 업종의 시장성이 매우 밝다”면서 “토털 케어로 만족도를 높여주면 충분히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동차 광택 시장은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업종이다. 맥과이어스는 광택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 지난 2004년 론칭 후 현재 130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맥과이어스 창업 시 본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1500만원 이다. 여기에는 4주간의 이론 실기 교육비인 500만원을 비롯해 기기, 재료비가 포함된다. 인테리어는 본사서 시안만 제공하고 점주가 개별적으로 알아서 진행한다. 대개 평당 50만원, 총 1000~2000만원 가량이 인테리어 비용으로 쓰인다. 가맹비와 로열티는 받지 않는다.

평균 차 두 대 시공공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매장 규모는 100㎡ 이상인 것이 좋다. 입지는 도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적합하다.

김 대표에 따르면, 광택은 단순히 ‘광’을 내는 것이 아니라, 차 출고 후 오염에 의해 나빠진 상태를 차 출고 당시의 깨끗한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다. 여타 자동차 외형복원점에서도 광택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는 복원수리 후 광택이므로 광택전문점 기술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현재 맥과이어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코팅, 광택, 실내클리닝, 광촉매코팅, 유리복원, 유리막코팅, 살균 등 7~8가지다. 본사에서는 매년 1~2가지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다.

한 대당 시공시간은 코팅이 평균 2시간, 광택이 4시간~8시간 정도 소요된다. 광택은 공정에 따라 실버, 골드, VIP 코스로 구분되며, 가격대도 이에 따라 10만~10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기본 단가가 낮지 않은데다, 특성 상 한 번에 여러 서비스를 함께 받는 경우가 많아 차 한 대당 적게는 30만~40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매출이 발생한다.

“서비스 가격대가 높은데다 마진율도 90% 이상으로 높아 점주 만족도가 높다”는 김 대표는 “다만 노동 강도가 높은 편이라 연령대가 높거나 여성 창업자는 선뜻 창업을 결심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리형 사업으로 전환 추진 중

실제로 현재 맥과이어스 가맹점주는 40~50대 남성이 가장 많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나 노동 강도에 따라 자연히 이 계층에 창업자가 몰려있다.

맥과이어스는 ‘관리형 사업’으로 전환해 여성이나 50대 이상 창업자를 흡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점주가 직접 시공하지 않아도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매장을 꾸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경기도 수원에 1500평 규모 ‘트레이닝 아카데미’ 설립을 결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정비나 관리 등 자동차 관리 업종은 특히 직원 이직이 많은 편입니다. 장래가 보장되지 않으니 다른 곳에서 급여를 조금만 높이면 쉽게 이동하죠. 본사에서 직접 직원을 양성해 공급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표준화된 서비스 교육을 받은 인력을 공급한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을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본사에서 ‘이력카드’로 개인별 관리까지 해줘 점주가 인력에 대한 부담을 덜게 돕는다. 급여, 경력, 이직 상황까지 모두 체크하므로 점주와 직원 간 분쟁 소지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 맥과이어 측의 설명이다.

물론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현재 기술 교육은 4주 기본교육에 추가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1주일간의 실습교육이 병행해 진행된다. 오픈 이후에는 1년에 2번씩 본사 주관 교육이 제공된다.

리모델링 창업이라도 맥과이어스 표준 서비스를 익혀야 하므로 반드시 추가 교육을 거쳐야 한다.

김 대표는 “기술이 표준화되면 무형의 서비스가 경쟁요소다. 연말까지 매달 친절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주치의’ 개념을 도입해 지속적인 관리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맥과이어스 매장도 자동차 관련 토털케어전문점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내년부터는 전 가맹점에 스팀세차 서비스를 추가하고, 고객대기실을 의무 설치해 유지 보수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생각보다 광택 시장 성장속도가 빠른 만큼 200호점 달성 시점에서 영업 전략에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창업 0.3%-맥과이어스>편은 <이데일리TV(www.edaily.co.kr/edailyTV)와 이데일리 EnterFN(www.enterfn.com)을 비롯,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등 주요 포털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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