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씨스타29', 재미는 있는데 벌써 식상해?

  • 등록 2013-06-17 오전 6:52:00

    수정 2013-06-17 오전 6:52:00

KBS2 ‘개그콘서트’의 ‘씨스타29’.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걸그룹 씨스타의 컴백과 함께 선보인 ‘씨스타29’가 화제다.

‘씨스타29’는 개그우먼 박지선과 오나미가 호흡을 맞춘 KBS2 ‘개그콘서트’의 신생코너다. 씨스타의 멤버인 보라와 효린이 유닛으로 활동했던 ‘씨스타19’를 패러디한 코너로 19세 동갑내기가 아닌 29세 동갑내기 개그우먼으로 변신했다.

박지선과 오나미는 남자친구가 없는 이유를 무조건 ‘아홉수’로 몰거나, “따라와, 나 자취하니까”라는 멘트로 개그맨 송병철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9세 누나’들의 자극적인 멘트나 기존의 자학개그와는 조금 다른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 콩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씨스타29’의 재미를 호평하면서도 장수 코너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과 실시간 트위터 등 SNS에서는 “씨스타가 컴백해서 마침 시선은 끌 수도 있지만 오래 못 갈 것 같다” “이번 시즌에 씨스타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끝날 것 같다” 등의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씨스타29’를 비롯해 ‘댄수다’ ‘황해’ 등 신생코너를 선보이고 장수한 ‘정여사’를 폐지하는 등 예고된 ‘물갈이’를 시작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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