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박지빈은 캐주얼부터 유니크, 댄디한 콘셉트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남성미 넘치는 분위기를 담아내는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였다.
촬영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박지빈은 16년의 연기 생활 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공백 기간 4년이 된 그는 연기가 많이 그리웠다며 “빨리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고 싶다”고 말했다.
23살의 성인이 된 그는 군대 가기 전 많은 불안함이 있었다며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친한 연예인에 대해 “배우 이현우 씨와 친하다. 서로 힘이 되어주는 사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역배우의 이미지로 남아있는 박지빈에게 아역배우 이미지를 벗고 싶지 않은지 물어보았다. “예전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역배우 시절 때문에 아직도 나를 기억해 주시지 않는가. 굳이 이미지를 벗으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스며들고 싶다”라며 이야기했다.
연기를 안 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엔 “다른 학생들과 똑같았을 것 같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다른 꿈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린 나이에 내 직업을 찾은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에 대하여 “평생의 숙제”라고 표현했다. 이어 “맞고 틀린 것이 없는 게 연기인 것 같다. 작품 안에 배우라는 퍼즐 한 조각이 되어 그 그림이 완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도전에 보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다. 음악을 좋아한다는 그는 “음악을 배워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운동을 즐기는 편이라며 “모든 종목의 운동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함께 호흡해 보고 싶은 배우에 대해 묻자 전도연, 이병헌, 송강호, 최민식을 지목하며 “나뿐만 아닌 누구나 그럴 것이다. 존경하는 분과 함께 작품을 한다면 그보다 좋은 경험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삶의 목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무작정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사람이 무작정 행복하기는 힘들지 않은가. 그래서 목표인 것 같다. 지금도 행복하지만 앞으로도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배우로서는 물론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활동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엔 “연초쯤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변하지 않는 내 사람인 것 같다. 내가 더 잘하면 될 것 같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