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한국인 11번째 IOC 위원으로 선출

  • 등록 2019-06-27 오전 6:29:53

    수정 2019-06-27 오전 6:29:53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신규위원으로 선출 투표에서 유효 투표 62표 중 57표를 얻어 IOC 신규위원이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를 대변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이기흥 위원 두 명으로 늘었다. 역대 11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다

IOC 위원은 정원 115명으로 구성됐다. 개인 위원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8년 임기 선수위원 각 15명으로 이뤄진다. 현재 활동 중인 IOC 위원은 95명으로 이날 새로 선출된 위원 10명을 합치면 전체 인원은 105명으로 증가한다.

이 위원은 2004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시작으로, 2010년 대한수영연맹회장을 거쳐 2016년 선거로 통합 대한체육회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한국 체육을 대표하는 얼굴로 국제무대를 누볐다.

이 회장은 2017년 IOC 신규 회원 후보로 자신을 ‘셀프 추천’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지만, IOC의 서류 검증을 통과한 뒤 윤리위원회, 추천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까다로운 IOC 신규위원 후보 관문을 차례로 넘어 마침내 IOC 위원의 영광을 안았다.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다. 이 회장이 정년까지 활동하려면 2020년 말로 예정된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야 한다. 이 회장이 NOC인 대한체육회 회장 자격으로 IOC에 입성한 만큼 체육회장직을 유지해야 계속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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