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공백에 무너진 맨유, 웨스트햄에 졸전 끝 완패

  • 등록 2019-09-23 오전 12:29:51

    수정 2019-09-23 오전 12:29: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패한 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졌다. 이번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서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90분 내내 졸전을 펼친 끝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두 번째 패배(2승2무2패 승점 8)를 당했다. 이날 승리했으면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패하면서 7위에 계속 머물렀다.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9위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웨스트햄은 1라운드 패배 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3승2무1패 승점 11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맨유로선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핵심 주전인 폴 포그바, 안토니 마시알, 루크 쇼 등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를 최전망으로 내세우고 대니얼 제임스, 후안 마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2선 공격을 맡았다. 웨스트햄은 프랑스 출신 공격수 세바스티안 할레르를 원톱으로 배치한 역습 전술로 맞섰다.

맨유는 초반에 강한 압박으로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그래도 웨스트햄은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중반 이후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오히려 웨스트햄에게 반격을 허용했다.

맨유는 전반 44분 우크라이나 출신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야르몰렌코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들어 맨유는 더욱 공세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맨유에 찾아온 것은 부상 악재였다. 후반 14분 최전방 공격수 래시포드가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교체 명단에 최전방 자원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2선 자원 제시 린가드가 교체 투입됐다.

맨유는 후반 중반 이후 2선 공격수 제임스를 원톱으로 기용했다. 제임스는 장기인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펼쳤다. 하지만 웨스트햄 수비를 뚫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맨유는 후반 39분 웨스트햄 수비수 아론 크로스웰에게 프리킥 실점을 내주면서 백기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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