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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애도 없이 분노 표출한 김민지..박지성에게 도움이 됐을까"

  • 등록 2021-06-11 오전 12:05:00

    수정 2021-06-11 오전 12:05: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민 단국대 교수가 축구스타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의 처사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SNS 게시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그녀가 이 글을 쓴 의도는 능히 짐작이 가지만, 이 글이 과연 박지성에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했다.

앞서 박지성은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사진=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페이스북)
이에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겁니까.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세요”라고 밝혔다.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 코로나19로 출국도 어렵고, 한국에 온다고 하더라도 자가격리 14일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글에서 느껴지는 짜증이 이번 사태에서 박지성 편을 들었던 사람들마저 뜨악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셀럽(박지성)이 사람들에게 더 사랑받게 돕는 게 셀럽 배우자의 도리라는 점에서, 이번 글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혹평했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해 “박지성은 평소 말도 안되는 요구나 헛소문들에 시달리느라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고 비뚤어진 팬들은 유상철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박지성을 까는 데 이용한다”며 “유상철의 죽음이 안타깝다면 자기가 빈소를 찾아 조문하면 되지 왜 영국에 있는 박지성을 소환해 욕받이를 시키려 드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난데없이 김 전 아나운서가 글을 올렸다. 글을 쓴 의도는 능히 짐작이 가지만 과연 박지성에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했다면 아쉬움이 든다”고 했다.

서 교수는 “김 전 아나운서가 했다면 좋았을 최상의 대응은 이런 것이다. 박지성을 설득해 조의금과 조화를 보내게 하는 것”이라며 “때를 놓쳐서 극성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는 처지가 됐다해도 방법은 있다. 박지성으로 하여금 입장을 밝히게 하는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나아가 그는 “김 전 아나운서가 다음과 같이 말할 수도 있다. ‘남편이 큰 충격을 받아서 조문을 잊었습니다. 남편 시켜서 조의를 표하도록 할게요’ 이랬다면 박지성이 결혼 잘했다는 찬사가 쏟아지지 않았을까”라고도 조언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김 전 아나운서의 대응은 이 중 어떤 것도 아닌, 심지어 애도의 뜻이 전혀 담기지 않은 분노의 표출이었다”며 “자연인이기 전에 자신이 셀럽의 아내라는 사실을 잠깐이라도 생각했으면 좋았을 뻔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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