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공격수' 메시vs레반도프스키, 16강 운명 놓고 맞대결[월드컵 미리보기]

  • 등록 2022-11-30 오전 12:30:27

    수정 2022-11-30 오전 12:30:27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사진=AP PHOTO
폴란드 대표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AP PHOTO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국의 운명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는 12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아직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없다. 폴란드는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멕시코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승 1패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에서 1-2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멕시코와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고 기사회생했다. 두 팀 모두 이번 맞대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어느 쪽이든 이기는 팀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한다. 반면 패할 경우 탈락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다시 말하면 최고의 공격수로 전 세계 축구팬의 사랑을 받는 메시나 레반도프스키 중 한 명은 일찍 짐을 싸서 고국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두 선수가 모두 웃을 경우의 수도 있다. 폴란드와 아르헨티나가 비기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 경기도 무승부로 끝나면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둘 다 16강에 오를 수 있다. 그렇다고 그 확률을 믿고 ‘비기기 전략’을 펼칠 수는 없다. 특히 1패를 안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이겨야 16강을 안심할 수 있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나란히 1차전에선 부진했다. 메시는 페널티킥 골을 넣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레반도프스키는 너무 부담감이 컸던 탓에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둘의 부진은 팀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2차전은 달라졌다. 메시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아르헨티나를 수렁에서 구했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2차전에서는 골 맛을 봤다. 자신의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FIFA 올해의 선수 2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7회에 빛나는 레반도프스키에게도 월드컵 득점은 남다른 의미였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던 사우디아라비아는 멕시코와 최종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도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선 멕시코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8년 만에 16강에 도전한다.

1994년부터 지난 2018년 대회까지 7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던 멕시코는 연속 16강 기록이 깨질 위기에 몰렸다. 일단 사우디아라비아를 무조건 이긴 뒤 아르헨티나-폴란드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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