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전 대표 "내가 강제추행 피해자"… 오늘 긴급 기자회견

  • 등록 2024-03-19 오전 6:00:00

    수정 2024-03-19 오전 6:00:00

오메가엑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강모 전 대표가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스파이어 측은 오늘(1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모 전 대표가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임을 알리는 동시에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스파이어 측은 “강모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강모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황성우 스파이어 대표의 입장 발표, CCTV 영상 공개,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강모 대표로부터 상습 성추행 및 폭언,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소송에서 승소했고, 스파이어와 결별 후 새 소속사인 아이피큐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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