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아이들이 뜬다

  • 등록 2007-07-22 오전 9:13:43

    수정 2007-07-22 오후 7:18:32

▲아이들 그룹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슈퍼주니어'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아이들스타 [idol star] :[명사]우상으로 떠받들어지는 인기인.’

10대들의 우상인 아이들 그룹이 부활하고 있다.

90년대 말 HOT,젝스키스,SES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아이들 그룹이 가요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04년 동방신기, 2005년 SS501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이들 그룹은 예전의 영화를 이루진 못했다.

하지만 동방신기와 SS501가 자신들의 특색에 맞는 전략으로 잇따라 성공하면서 ‘아이들 그룹=새로운 대안’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고 다양한 수익모델도 잇따라 개발됐다.

특히 2006년 선보인 13인조 그룹 ‘슈퍼주니어’의 출현은 향후 아이들 그룹이 어떻게 변모해야 되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케이스였다.

‘슈퍼주니어’는 모든 활동은 항상 함께 한다는 그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그들은 활동장르와 시기, 멤버들의 특성에 맞쳐 소규모 유니트(unit)로 ‘헤쳐모여’를 반복했다.

영화,방송,드라마 등 활동 무대에 맞춰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6~7명까지 다양한 '서브 유니트'(sub unit)로 팬들 앞에 나섰다.
 
◇ 그룹 기획부터 음악 편중 탈피...철저하게 멀티 엔터테이너 지향
 
심지어 트로트 그룹으로도 나선 폭넓은 슈퍼주니어의 활동 스타일은 아이들 그룹이 활성화된 일본의 전략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지만 한국 시장에서 잘 통용됐다.

슈퍼 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탤런트와 영화배우들이 기피한 MC 시장을 대체하고 다양한 개성의 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음반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가수 출신의 그룹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아예 데뷔 때부터 멤버를 개그맨,가수,MC 전공으로 구성했다.

90년대 아이들 그룹과는 달리 다양함이라는 강점으로 진화한 슈퍼주니어는 데뷔와 함께 승승장구,지금은 슈퍼주니어 없이는 주말 오락프로그램 제작이 힘들 정도까지 됐다.

슈퍼주니어에 이어 빅뱅,베틀,파란 등 최근 선보인 그룹들도 이들의 성공모델을 따라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아이들 그룹의 강세에 대해 지나친 상업성, 10대 위주로 편중된 가요시장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켜 다양한 음악의 발전을 저해하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성인가요를 선보인 슈퍼주니어T의 예에서 알수 있듯이 최근 선보여지고 있는 아이들 그룹은 한가지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변화와 변신을 통해 불황에 빠진 가요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관련기사 ◀
☞[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이제는 여성그룹이 대세!
☞[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일본, 엔터시장 이끄는 확실한 주류
☞[아이들 그룹 전성시대]거물 프로듀서 주도 美, 英 보이그룹

 
▶ 주요기사 ◀
☞배우 오만석 5월 협의 이혼
☞정선희 단독 인터뷰, "3개월 전부터 연인관계 진전, 멋진 프로포즈 기대"

☞안재환 "11월 17일 결혼, 정선희 개인문제 해결해주다 호감가져"
☞유준상-김태우, 영화 위해 몸짱-몸꽝 변신
☞[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