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SBS 캡처) |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패션왕`이 유아인-신세경 두 신세대 배우를 앞세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일 첫방송 된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패션왕`(연출 이명우·극본 이선미 김기호)에서는 화려하고 속도감 있는 패션계의 모습과 함께 강영걸(유아인 분), 이가영(신세경 분) 두 주인공이 등장했다.
가영은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조마담(장미희 분) 밑에서 자랐으나 방화범의 누명을 쓰고 쫓겨난다. 그리고 오갈 데 없이 헤매던 중 숙식을 제공한다는 가게에 미싱사로 취직, 영걸과 첫만남을 갖는다.
한편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시달리며 동대문에서 짝퉁 의상을 제조하는 영걸은 가영이 디자인 한 옷이 대박을 터뜨리며 빚을 모두 청산했다. 또 가영이 미국 유명 패션스쿨의 입학 허가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이유로 힘들어하는 모습에 유학 비용을 건네며 가영의 꿈을 지원했다.
두 배우가 각각 전작과는 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 가운데 극 말미에서는 모든 것을 잃고 배를 타게 된 영걸과 미국 유학이 좌절되는 위기를 맞는 가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다가올 두 사람의 시련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장미희가 악역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