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인 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2R 1타 차 단독 선두

  • 등록 2020-08-08 오전 8:33:57

    수정 2020-08-08 오전 8:33:57

리디아 고.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 2위 조디 섀도프(잉글랜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냈다. 그는 이번 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16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섀도프가 자리했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 첫 대회였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강(미국)이 11언더파 131타 단독 3위에 올랐다. 단독 4위에는 9언더파 133타를 친 마리아 파시(멕시코)가 포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희영(31)과 신지은(28)이 4언더파 138타 공동 1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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