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1분] '유 퀴즈', 신하균 매력에 균며든다

  • 등록 2021-06-27 오전 8:00:00

    수정 2021-06-27 오전 8:00:00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기신인 줄만 알았더니 입담신이다. 배우 신하균이 자신만의 엉뚱한 입담과 매력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신들의 특집’으로 꾸며져 ‘암산의 신’ 9살 고건우 어린이, ‘취업의 신’ 황인 자기님, ‘문서의 신’ 백승권 자기님, 그리고 ‘연기의 신’ 신하균 자기님이 출연했다.

다양한 분야의 자기님들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평균 4.9%, 최고 6.6%, 전국 기준 가구 시청률 평균 4.4%, 최고 6.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배우 신하균이 출연한 장면. 단답형 대답으로 인터뷰 하기 어려운 상대로 꼽히는 신하균 이날 방송에서도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신하균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무서울 것 같다”고 대답하는 가 하면, ‘엄마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이라는 질문에는 “밥 먹어”라고, ‘엄마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질문에 “‘응”이라고 대답하는 등 신하균 특유의 화법으로 유쾌함을 전했다.

최고 시청률인 6.1%를 기록한 장면은 신하균이 ’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 다수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신‘이라 불리는 신하균은 “연기는 어렵다”며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고 작품을 만날 때마다 백지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번도 해본적 없는 이야기의 역할들이다.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면서 “제자리인 것 같고, 어떻게 시작할 두렵고 무섭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저는 힘들어도 된다”는 신하균은 “촬영 현장, 과정은 그렇게 즐겁지는 않다. 힘들고 어렵고 괴로운 순간이 더 많다”면서 “힘들지만, 결과물을 향해서 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렇게 일을 하고 싶다. 쉽고 편하고 그렇겐 안될 것 같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오는 30일 방송에는 스칼렛 요한슨, 도경완, 이상순 등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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